<저자> 김경미

<책소개>

명나라의 영령공주. 황제에게 하나밖에 없는 그녀의 병환이 깊어졌다. 결국 황제까지 나서 치병에 힘쓰느라 정사는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에 황태자는 은밀히 벗이자 신하인 유검우를 불러 선도를 닦는 의원을 불러오라 명하고. 좌군도독부 대장이기도 한 유검우는 최고의 의원을 찾아 천자산으로 향한다.

유하는 황궁에서 살다 속세의 모든 인연을 끊고 선자가 된 몸. 그는 천자산에서 조용히 살고 싶었지만 검우의 고집에 못 이겨 다시 황궁으로 간다. 마지막 남은 세상과의 인연을 끊기 위해서다. 그러나 황궁에 도착하자마자 유하는 생각지도 못한 번잡한 인연에 휘말리는데....